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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숨은 볼거리 : 한옥 체험 & 종이박물관 사진/여행이야기

 올해 5월 연휴시즌에 갑작스레 속초여행을 가게 되면서 현지에서 숙박을 구하기 위해 고생한적이 있다.  예약이 가능한 숙박시설도 없었고 한 두개 나온 곳은 평소보다 3~4배 비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예약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바로 이때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해외서비스인 agoda.com 과 airbnb.com 였다.  국내 숙박을 해외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지가격의 1/3가격으로 호텔을 정할 수가 있었다. 이후 가격을 중시하면 agoda.com,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곳이라면 airbnb.com를 선택하여 검색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매년 명절때 함께 하는 가족여행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airbnb.com을 이용해서 결정하게 된 것도 이런 사유였다.

고향인 경기도 평택에서 멀지않고 기존의 펜션이나 콘도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4대가 모인 가족들의 마음에 힐링을 안겨 주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대부도 종이미술관에 있는 한옥(일연재(一然齋))에서의 1박 체험이었다.
가끔 놀러가는 대부도 베르아델승마클럽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었기때문에 숙박지를 찾아가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베르아델승마클럽과 종이박물관 중간지점에는 유리섬 이 새로이 생겼기때문에 반대쪽 갯벌체험과 함께 가족 패키지 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이었다.

종이박물관 옥상에서 찍은 한옥의 모습이다. 총 2채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앞에 보이는 곳이 '자연과 하나같은 집'이라는 의미의 일연재 (一然齋) 였고 뒷편의 한옥은 '달빛이 밝은 집' 이라 하여 교월당(皎月堂) 이라 불렀다. 집구조는 일연재는 하나의 가족이 동시에 지낼 수 있도록 오픈 공간의 형태로 되어있고 교월당은 각각의 방이 독립적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우리가 1박을 한 곳은 앞쪽의 일원재였다.  
 

한옥과 함께 앞마당에는 전통놀이체험장과 야외전시장이 멀리 보이는 벼익는 가을의 풍취가 조화롭게 어울려 있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답게 내국인보다는 외국 관광객들이 오면 아주 좋아할 분위기이다. 한국사람이 유럽여행 가서 중세분위기의 고성에서 일박하는 기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부 집구조를 보면 숙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닌, 전통의 한옥을 보전하기위해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다소 비싼 숙박요금에도 불구하고 함께 갔던 어머니께서도 아주 만족하신 것 보면 주인장의 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있었던 것 같다.
 
한옥에서 1박을 하는 경우 종이미술관 은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다른 미술관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종이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도로에 인접해 있는 종이미술관이 너무 현대적으로 지어져서 뒷마당에 자리잡은 한옥의 존재를 눈치 채기는 쉽지가 않다.
한옥마루에 자연스럽게 걸터않아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드라마의 한장면과 같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건강때문에 먼 곳을 가지 못하는 어머니에게는 큰 선물이 된 것 같아서 내심 고마웠다.
사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의례적인 가족여행지로 선택한 곳인데 모든 가족이 만족한 첫번째 여행이 되었다. 미술관과 한옥을 관장하시는 주인장 부부의 넉넉한 미소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게 하였다.

이렇게 이쁜 곳을 DSLR 없이 스마트폰으로만 간직했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하늘이 푸르른 날 다시 한번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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