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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_남해 여행 사진/여행이야기

우연한 기회에 진주 산업대 MBA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어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들과 진주_남해 지역을 다녀오게 되었다.
몇년동안 휴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다 보니 국내의 아름다운 곳을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의 숨겨진 자연미를 감상하게된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0. 지리산
하늘에서 내려다 본 지리산의 모습은 그 위엄만큼이나 신비로운 색상과 장관으로 맞이해주었다.


1. 사천공항
진주를 가기위해 도착한 사천공항은 아주 아담한(버스터미널 정도의) 작은 공항이었다. 진주 시청과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인근에 지리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으며 진주공항이라고도 한다. 서울과 제주 노선이 운항중에 있다고 한다.


2. 진주 산업대
국립대학교중 하나인 진주 산업대는 1900년대 초에 설립했을 만큼 뿌리가 깊은 학교여서 조경이 아름답게 단장이 된 곳이었다.


3. 최참판댁 (하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하동지역을 가다보면 악양벌판과 더불어 토지의 주 무대가 되는 최참판댁이 나온다. 마침 "토지 문학제"가 열리고 있어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가을 걷이가 한창인 들녁에는 각양 색상의 허수아비들이 황금들판과 함께 하고 있었다.




최참판댁에서는 드라마 촬영 당시 극중 배역 인물들의 간단한 소개 글과 촬영지를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5. 쌍계사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지나 몇 Km를 지나면 아름다운 계곡물과 수려한 나무들 사이로 쌍계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크지 않은 아담한 사찰이지만,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었다.



6. 섬진강변
 섬진강은 전북 진안 백운면에서 발원하여 전북 남동부와 전남 북동부, 경남 남동부를 흘러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총길이 212.3km로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긴 강이다. 곡성군 오곡면 압록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하여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고운 모래사장이 유명하며 곳곳에는 재첩을 잡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7. 유등축제
마침 10월 14일까지 진행되고 있었던 유등축제가 남가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축제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남강 유등은 1593년6월 12만 왜군에 의해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통한의 ‘계사순의(癸巳殉義)’가 있고 난 뒤부터는 오직 한 마음 지극한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태산보다 큰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





8. 진양호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 형성된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로 각종 위락시설을 고루 갖춘 관광객의 쉼터이다. 이곳은 경남유일의 동물원을 두고 있어 호랑이, 사자, 곰, 독수리, 기린 등 야생동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3층 규모의 현대식 휴게 전망대로 시원하게 트인 넓은 호반과 주변 시가지, 지리산·와룡산·자굴산·금오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영화 하늘정원(안재욱, 이은주 주연)의 촬영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1년 계단과 연결되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상락원 가족쉼터와 연결된 가족들의 휴식코스로, 동물원·진주랜드와 연결되어 오락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진주의 명소이다.


9. 독일마을
삼천포항에서 남해를 잇는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 "독일 마을"이라는 곳에 들리게 되었다.
독일마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1960년대 초 박정희 정부가 들어섰을 때 우리나라는 변변한 자원도 돈도 없는 가난한 나라였다. 박정희 정부는 경제개발을 위해 외국돈을 빌리려 했지만 군사정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미국 등의 비협조로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서독이 1억5000만 마르크를 빌려주었다. 그런데 아무 조건 없이 빌려준 것은 아니다. 당시 서독 역시 경제개발로 인력이 달려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했다. 특히 간호사와 광부가 많이 필요했는데, 우리 정부는 이들을 서독에 보내주고 그들의 급여를 담보로 하여 돈을 빌린 것이다. 이 돈은 장차 한국 경제 부흥의 종자돈이 됐다.

1차 서독 파견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 데 4만6000명이 몰릴 정도로 당시 우리나라에는 일자리가 부족했다. 이들 가운데는 정규 대학을 나온 학사 출신도 수두룩했다. 이렇게 서독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간호사들은 ‘한국에서 온 매혹적인 도우미’ ‘복숭아 눈을 가진 간호사’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독일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았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훗날 귀국했지만 독일인과 결혼해 남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파견 간호사 및 광부들이 국내에 정착하기 위해 만든 지역이 바로 독일 마을이다.



10. 물건항
전국제일의 해변 숲 방조어부림 (천연기념물 제 150호)을 가지고 있는 물건항은 우리나라 항구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보물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남해섬의 특별한 체험과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안고 갈 수 있었다



점심시간을 맞이하여 장난삼아 바닷가에서 바로 시킨 자장면배달도 재미있는 추억이었다.



11. 해오름 예술촌
해오름 예술촌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공간과 지원활동을 하기위해 조성이 되었다. 특히, 전통공예 체험의 경우에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아름다운 건물, 조경 등으로 원거리에서도 방문을 할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신문/잡지/방송 등 다양한 메스미디어의 주목을 받을만큼 찾고싶은곳으로 자리하고 있다.




12. 힐튼호텔 CC
공항을 가는 도중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 들린 힐튼 호텔은 남해의 푸른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골프장이 함께 하고 있었다. 이렇게 외진 곳이 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예쁘고 아름답게 지어진 빌라와 호텔건물이 인상적이었다.




공항으로 향하는 저녁시간 룸밀러에 비친 바닷가의 석양은 이번 여행의 마무리의 아쉬움을 간직한채 조용히 남해의 추억의 바닷속으로 잠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남도의 자연에 새로운 볼거리를 찾은 유익한 시간이었다.
여행내내 풍부한 지식과 즐거운 입담으로 가이드를 해준 곽박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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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 진주 _ 통영 2008-09-19 17:57:02 #

    ... 꼭 1년만의 진주 방문 이다.아주 아담한 크기의 사천(진주)비행장이 그리 낮설지 않고. 도시를 감싸고 있는 아침안개속의 진양호의 정취도 1년전 그대로였다. 진주 ... more

덧글

  • pricing 2009/05/13 13:28 #

    형! 남해 여행 가이드를 부탁받았어요. 그래서 블러그를 쓰고 있는데, 남해섬 여행기는 형 것을 옮겨갈떼요. 오래간만에 형 블러그에 와서 남해의 진주를 보고 갑니다.
  • 浮雲 2009/05/13 15:05 #

    그래. 덕분에. 나도. 다시 한번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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