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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우승 스포츠 이야기

최경주가 2008년 2번째 PGA 대회에서 우승했다.

2005년 1월 최경주가 나이키 본사와 다년계약을 맺을 당시만해도, 최경주는 그이전 2년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나이키골프는 최경주가 미국에서 나이키골프 본사와 골프클럽을 비롯해 공, 의류, 모자 등 모든 골프용품을 나이키 제품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 최경주는 새로운 PGA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이런 최경주를 나이키에서 스폰서하는 선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몇번의 우승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최경주의 인터뷰나 공항 입국장을 유심히 보면, 항상 나이키 브랜드를 단 모자와 골프복을 입을 것을 볼 수 있다.

긴 시간의 비행시간에는 물론 편한 복장으로 있다가 귀국하기 바로전 스폰서의 메이커로 단장하고, 인터뷰를 준비한다고 한다.
바로 이런 성실성이 다른 유명골프선수에게 없는 것이다.

이런 최경주도 골프백, 운동화에는 태극마크를 새기고 다니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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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골프갤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PGA와 LPGA의 비교라고 보면 될 듯하다.

마치 그 옛날 차범근(지금의 호날드 급이라고 하면 믿지 않을 사람이 많겠지만..)과 박지성의 비교논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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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GA는 PGA 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는가..

-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PGA이고 그다음 시니어, LPGA 순입니다.
상금액으로 보면 알수 있죠.
미셀위가 등장해서 잠시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나 언제나 LPGA는 양념이나 감초일 뿐입니다.

LPGA 메이저 대회는 가끔가다 스폰서가 바뀌면서 이름이 변경됩니다.
그건 기업들이 광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2. LPGA 선수들은 모든면에서 PGA선수의 기량보다 떨어지는가
- 답은 맞다입니다.
아니카 소렌스탐이 타이거우즈와 스킨스를 했을때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세요?
드라이버? 아이언? 놀랍게도 숏게임이었습니다.
흔히들 여성들은 섬세한 숏게임에 능하다고 잘 못아는데요.
타이거 우즈가 샌드웨지로 칠수 있는 샷이 수십가지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에이 농담'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지금부터라도 PGA 경기를 유심히 보시면서 그린차이를
살피세요.

유리알 그린에서 공을 세우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로브샷, 스핀을 맥시멈으로 걸어주는 풀샷 등이
필요합니다.
스핀량에서 보면 LPGA 정상급이라는 로레나 오초아 등도 한 참 떨어집니다.
신체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공을 다룰줄 아는 기량에서 밀립니다.

미셀위가 6500야드 밖에 안되는 유러피안 모 대회에 참여했다 꼴찌를 한이후 아직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죠.
가르시아는 대회전에 "미셀위가 공을 과연 세울수 있을까? 그녀는 그린에서 고생을 할 것이다"
라고 예견했습니다.
LPGA선수들의 어프로치나 숏아이언샷은 그야말로 장난일뿐입니다.
이부자리에 툭 공을 떨어뜨리는 수준인거죠.

그린이 비교적 푹신하니 정확히 떨어뜨리면 됩니다.
어프로치 조차 스핀을 가감해 유리알 그린에서 공을 세워야하는 기량....
그것도 좌우로 스핀을 먹입니다.
최경주의 유명한 이번 벙커샷은 페이드 스핀이었다고 하는군요.


3.최경주의 샷은 PGA 정상급인가

- 최경주의 벙커샷은 타이거 우즈가 나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전 그의 페이드 샷이 점점 발전하는 걸 보고 전율을 느낍니다.
파워 페이드라고 하는 건데 페어웨이가 좁은 데서는 드라이버조차 이런식으로 쳐야 페어웨이 키핑 확률이 높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의 전매특허였던 (두사람은 이샷을 위해 인터라킹 그립으로 채를 쥐
는 몇안되는 프로입니다.) 파워 페이드.
그걸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를 보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샷은 AT&T의 좁은 페어웨이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는 스트릭커와 동반플레이어인 애플비는 가면 갈수록 한계를 드러내더군요.
전 최경주를 보면서 사람이 노력만으로 정점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이길수 있음을 여실히 느꼈
습니다.



4. 최경주 6승이 박세리 22승보다 값진가?

-이건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죠..
아까 글쓴분은 민족적 관점에서 두사람이 모두 훌륭한데 굳이 비교하는건 우습고
저열하다는 식으로 지적하셨는데요.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나 언론관계자들은 절대적인 기량과 한나라의 골프 경쟁력 관점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최경주의 올해 시즌 2승은 그어떤 한국 여자 선수가 거둔 승리보다 더욱 값집니다.
어떤 레슨 프로 한분은 AT&T 1승이 여자선수의 모든 우승보다 더욱 값지다고 말하더군요.
(욕만 할 건 아니고 그만큼 의미가 크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그만큼 충격이 크기 때문이죠.
워싱턴 포스트 1면에 최경주의 사진이 오른 건 그 임팩트를 반증하는 것이죠.
체력 기술력 정신력 모두를 갖춘 선수만이 거둘수 있는 PGA 에서의 위대한 승리....
선수층이 얇고 기량이 한참 떨어지는 LPGA 승리와는 또다른 의미입니다.
박세리 이후 많은 선수들이 LPGA에서 승리했죠.
하지만 PGA에서 다른 한국 선수가 우승할 거라고 보십니까?
전 아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제생애에서 다시 그런 모습을 볼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김경태? 배상문? 전세계 모든 골퍼가 꿈꾸는게 PGA입니다.

LPGA보다 선수층이 20배는 두껍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PGA 우승을 해보는게 꿈인 아시안 골퍼가 2만명이 넘습니다.


5. 무모한 도전이 낳은 기적을 본다

-박세리 우승했을때 한국 여자 낭자군들은 나도 할수 있다고 하면서 LPGA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 근성은 알아 줄만합니다.
하지만 장익제 김대섭 등 정상급 선수들더러 미국에 가라고 등을 떠밀어도 가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일본입니다.
(최근에는 연세대에 재학중인 이동환이 일본 최고의 권위있는 요미우리 클래식에서 우승을 했었
죠.)

자신도 없고 조건이 너무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스폰서가 초청을 해주지 않는 이상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과연 배상문과 김경태 홍상문등이 이런 조건을 알고도 PGA에 도전할까요?

최경주의 플레이는 인간 노력의 산물입니다. 다시는 이런 선수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러분이나 저나 살아생전 다시 보기 힘든 기적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인간승리의 절정이라고 할만합니다.


6. 감동을 주는 플레이
- 전 다른 관점에서 최경주의 업적이 더욱 위대하다고 봅니다. 전 그의 경기를 보면서 감동을 느낍니다.
LPGA는 누가 우승해도 별로 감동이 없습니다.
똑바로 가는 샷으로 느린 그린을 공략해서 버디나 파를 잡아내는 재미없는 루틴.

단 한번의 미스샷으로 무너지는 걸 볼수가 없습니다.
한번 실수해도 그다음 어렵지 않게 리커버리 된다면 절정의 긴장감을 맛볼수 없지요.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는건 당연합니다.
대자연의 바람에 맞서 싸워야 하는 골프 세팅도 없습니다.
악마같은 러프에서 탈출을 못해 울부짖는 골퍼도 없습니다.
벙커에서 6타를 까먹는 비운의 골퍼도 없습니다.
쿼드러플 퍼팅으로 채를 꺾어 버리는 경우도 없습니다.
그림같은 골프장에서 펼치는 화초같은 플레이. 그게 바로 LPGA입니다.

역경을 딛고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서 나오는 치열함...

그게 바로 인생사일테고 우리가 PGA 골프를 보는 이유입니다. 최경주의 우승은 그래서 더욱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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