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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기나 했어! 인터넷/통신 이야기

"자세히 틀리는 것보다 대충 맞는 것이 좋다."
지식의 통조림이라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내용중에 있었던 유명 경제학자가 한말이다.

사회생활하면서 의사결정을 하거나, 기획을 하거나, 전략을 하거나 등에서 이 말이 생각날때가 참 많은 것 같다.

아래의 그림처럼 CEO의 생각이 중간 매니저의 주관적인 의견에 휩쌀려 마지막 스태프에서는 중구난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것은 스태프중에서 대충 찍은 넘이 CEO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넘이 있다는 것이다..

구태어 CEO 가 아니라,
CEO 대신에 "고객"을 넣고 Maganer 대신에 "의사결정권자" 그리고, Staff 대신에 "기획자"를 대체한다면,, 또한 유사한 사례가 실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의도와는 달리 최종 기획이 되는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아주 유명한 그림이 탄생된다.
고객이 원했다는 2번째단의 최종그림인데, 중간단계에서 왜곡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이다.
그래서 "기획"이 힘든 것 같다. 더우기 "알몸"처럼 드러내기만 해야되는 "웹기획"은 더욱 그렇다.
고백컨데.. 난 기획자가 아니다.

텔레콤 회사직원이 무슨 웹기획을 알겠으며, 더우기 금융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있는 내가 어떻게 쇼핑에 대해서 기획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런 내가 할 수있는 것은 부지런히 "쇼핑"을 해보는 것이었고, 고객으로서의 내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꾸준히 자문하는 것이었다. 또, 많은 사이트에 대한 벤치마킹이었다. "앰플"사이트가 2006년 5월 (마침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시기와 유사하다.) 오픈했을때, 나는 2개월이상을 벤치마킹했다. 구석 구석 숨은 기능에서 기획자의 숨은 뜻을 발견하기도 하고, 너무도 좋은 기능이 중간개편에서 없어지는 과정을 보면서도 섣불리 내가 생각하는 "앰플"은 어떻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기가 힘들었다.  그 만큼 사이트를 평가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다만, 앰플에서의 좋았던 점은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즉, 하나의 사이트에 대해서 파악하고 판단하는 작업은 기획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사이트를 기획하면서 또 다른 어려운 점은 사람들의 눈 높이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기존의 쇼핑몰과 유사하게 기획하면 "차별성"이 없고, 새로운 UI를 보여주면 "네가 쇼핑을 몰라서 그래!!"라는 답변들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11번가를 오픈하고나서의 네티즌 반응도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E-Commerce는 E-Biz와 Commerce의 이해에서 시작하고, 유통의 이해도 필요하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그 자체에 대한 Insight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쇼핑몰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해외 유명 웹사이트들(물론 어떤 것은 성공하고, 어떤 것은 주소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모두가 벤치마킹의 대상이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법은(사실 전혀 새롭지 않을 수도 있다.) 시도자체가 재미 있었으며, 후발주자로서는 "따라 잡기"만 해서는 새로운 시장에서 선점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시도를 해보고 고객이 원하지 않으면, 내리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가자!!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만, 그러한 새로운 시도는 훨씬 많은 고민과, 기획을 통해서 완성되어져야 된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CEO가 "스토리지"장사 등으로 옆길로 새고 있을때(아마 본인은 어려운 결단을 했을 것이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적절하게 "아마존의 위기"에 대해서 표지기사로 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사가 나간 이후 아마존은 이베이와 경쟁력에서 역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마 아마존의 CEO가 한국의 "정주영" 회장이었다면.  이렇게 인터뷰를 했을 것 같다.

" 해보기나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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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넷물고기 2008/03/04 12:45 # 삭제

    나무에 소파가 걸려있는모습 ^^, 기획이라는것 참 힘들지만, 현재 11번가는 순항중인것 같습니다. 엠플의 전처가 있어 우려의목소리가 짙지만, 꼭 11번가의 목표 그대로 오픈마켓1위가 되어주시길 ^^ ( 정낙균대표님의 지면인터뷰를 보았습니다 ) 퐈이팅입니다 !!!! 지마켓과 옥션의 횡포적선두를 제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
  • 浮雲 2008/03/04 13:04 #

    너무 세게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마켓과 옥션을 포함해서 모두 잘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새로운 비지니스 방향성으로 옮겨가는 전초로 가야지.. 지금처럼 가격경쟁만은.. 그리 바람직한 사업행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 時雨 2008/03/04 18:28 #

    위와 같은 경우로 초기 설계부터 다시해야할 경우 개발자는 참 눈물나지요...
  • 浮雲 2008/03/04 22:28 #

    사실 초기에 기획/전략이 명확해야 되겠죠.. 실제 그렇지 못한 것이 대부분 프로젝트의 문제이고 마지막 짐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지고 가는 것이 현실이고, 그 사실이 안타까운 일이죠..
  • 태백소녀 2008/05/29 11:24 # 삭제

    해보기전에 미리 짐작으로 안될꺼야라는 생각으로 안한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목표는 높이 잡되 현실성있게 어떤식으로 접근해 나가면 되는지에 대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와 회사 그리고 중요한 고객(구매자,판매자)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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