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0일
11번가 : 왜 11st 인가 ?
정식 오픈 전후로 브랜드명이 노출 되면서, 많이 나오는 이슈가 "왜 11st인가"라는 것이었다. 어느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어렌지"를 발음해야하는 이명박정부의 정책에 역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역시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11번가이면 11th 인데.. 영어도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 였다..
사실.. 브랜드는 2007년도 초에 결정이 되었고, 브랜드명의 작명은 그 과정을 경험 해보면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브랜드명(CI를 입히기전 네이밍)을 프리젠테이션 하는 분들이 가장 존경스럽다. 디자인과 마케팅이 입혀지지 않은 브랜드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이다.
지금은 신한 금융으로 합병된 "굿모닝"증권도 기존의 쌍용증권의 브랜드를 바꿀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 혹자는 대안의 브랜드가 "바나나 증권"이어서 할 수없이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몇년이 지나서 굿모닝증권은 사람들에게 쉽게 회자되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키움"증권이야 오죽하겠냐만은.. (초기에 이박사의 광고를 기억하겠지만, 정말 촌스러웠다..)
즉, 브랜드는 마케팅요소가 가미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것이다.
두번째 나오는 어법의 문제는... 나역시 동감한다.
다만, 11번째보다는 11번가 의 스트리트에 더 강조를 하게되니 11(th)Street가 자연스럽게 영문 브랜드명으로 결정이 되었다.
마치 Naver가 초기 오픈하였을때 Neighborhood 나 Never 로 혼돈이 되었던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나는 몇달 동안 www.naver.com 을 정확하게 입력하지 못했다. 우리가 잘아는 구글(www.google.com) 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google이 원래는 10의 100승을 의미하는 Googol 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이제 브랜드를 하지않은 사람도 잘 아는 사실이다. 사실 비즈니스의 목적이 아닌 업체에서 도메인이 선점되면서 어법이나 단어에 맞는 브랜드명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이런 여러가지 연유로 11번가로 결정이 되고 나서야 011 과 관련 숫자라던가 본사주소가 11번지라는 이야기가 그 뒤에 나온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오픈하기 몇달전 가칭으로 만든 Tmall이라는 도메인을 경쟁사에서 빼앗겼다는 추측기사도 나오기 했다.(http://stock.finance.daum.net/search/news/news/200711/08/moneytoday/v21604114.html?code=035760&item=2 : 내용을 지나고 나서 읽어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브랜드를 밝힐 수 없는 시절에는.. 그냥. 보고만 있을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기자는 위대하고, 아마추어인 11번가는.. 한심하다!! 라는 이야기이다. : 물론 이 것도 "11번가 폐쇄"라는 더 자극적인 기사내용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결론적으로 11st(11번가)가 나오기까지 지금 블로거들이 느끼는 비슷한 고민이 있었고, 브랜드가 결정된 이제는 사업을 통하여 인지시킬때인 것 같다.
**11번가Naming History
사람과 사람의1:1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1+1의 혜택과 재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쇼핑 그 이상의 쇼핑을 추구하며 완벽한 숫자10에1을 더해 완벽 그 이상 무한대를 추구하는 쇼핑몰을 지향하며 숫자 ‘11’을 택하였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리의 개념을 부여, 유비쿼터스 시대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스트리트 ‘11번가’의 브랜드 명이 탄생하였다.
브랜드에 관심 있으신 분은..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셨으면 한다. 브랜드 관련하여 강추 자료이다.

# by | 2008/03/10 18:20 | 쇼핑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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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SK 의 11번가가 오픈했다. 또 공룡의 오픈마켓진..
애초부터 쇼핑몰이란 시장이 먹고살기 참 힘들었습니다만, 더 힘들어진 이유는 오픈마켓들의 거센공세가 한몫 거둔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오픈마켓은 거의 도매가를 오픈(?) 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니, ( 그래서 오픈마켓이라는 농담도 ) 일반 개인사업자들은, 도매처에 가서 오픈마켓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상품을 떼와 판매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현재 진행중에 있는데요 ... 이 상황에서 CJ 의 엠플이 부도난지 약 1개월이 지난 지금, ......more
저는 그곳에서 잠시 개발을 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지요...
웃음밖에... ㅎㅎㅎ
정황상으로 googol이 맞을 것 같습니다. 위키피디아에도 나와있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