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부자가 나타났다. "욘족(YWANS족)"

나누며 사는 소박한 갑부 ‘욘족’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말은 아카데미 수상 여배우에서 인권보호 옹호자로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활동을 대변한 말이다.

부자인척하지 않는 부자들이 있다.

유한양행의 " 유일한 박사"는 일체의 유산을 가족에게 상속하지 않고 교육기관에 기증했다. 평생을 사회봉사에 헌신하며 질병에 시달리는 국민을 위해서 제약회사를 설립했다. 그가 죽고 개봉된 유언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아들 유일선은 대학까지 공부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거라.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인 유한양행 주식 14만 941주 전부를 사회와 교육신탁기금에 기증해 뜻있는 교육사업과 사회사업에 쓰도록 하라’.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빌게이츠나 제리양, 피에르 오미디야르(이베이 설립자) 등은 미국의 젋은 부자중에서는 자기의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꺼이 사회기부금으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들을 ‘욘(YAWNS)족’이라고 한다. 여기서 욘이란 ‘Young and wealthy but normal’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젊고 부유하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을 뜻한다.

이러한 이상한 부자가 많이 생기고, 청바지의 워렌버핏, 낡은 구두 한컬레의 "정주영회장"의 소박한 부호들이 많아질때 세상은 아름다와질 수 있을 것 같다.


소유는 근심이요, 소박한 삶은 은총이라고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이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다. 성공의 다른 이유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후진국 교육사업, 질병 치료 연구, 환경보호에 기여하면서 높은 이상과 비전을 실천하는 욘족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浮雲 | 2008/08/02 15:50 | 인터넷/통신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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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una at 2008/08/02 17:04
정말 이런 삶의 방식이 어떤 유행처럼 번질 수만 있다면. 이렇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우리나라에서도 누군가 영향력있는 사람이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누구든.
Commented by kst at 2008/08/03 22:25
거기에 빌게이츠는 빼주시길, 저인간이 얼마나 많은 기업들 잡아 먹었는데 기가찹니다.
Commented by B. Kim at 2008/08/04 04:07
kst 님 // 얼마나 기업을 잡아먹어서 그리 분노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의 주제인 욘족으로써의 빌게이츠는 그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빌게이츠처럼 벌어서 빌게이츠처럼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으로써 기업사냥은 빌게이츠에게는 과거죠... 앞으로 하는걸 두고보자고요..
Commented by 浮雲 at 2008/08/04 11:24
kst님 주소를 안 적어주셔서 다시 방문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한번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 머리가 복잡하잖아요..
Commented by 흑곰 at 2008/08/04 14:53
벌어서 사회를 위해 썼다.
그 자체만으로는 빌 게이츠에겐 돌을 던질 수 없겠지요 -_-;;
잡아먹은 기업은 기업이지만...
이윤은 그만큼 적절하게 사회환원시켰으니....
Commented by 만지작 at 2008/08/07 17:17
정주영이 소박한 부호였다고 평가할 수 있으려면 어느 수준의 부를 축적해야 할까 모르겠군요. 낡은 구두를 신는다고 소박한 부호였다고는 할 수없을 것입니다.
Commented by 浮雲 at 2008/08/08 10:27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일수는 있겠지만.. 재벌회장으로서의 정주영씨가 아니라.. 몇십년된 TV를 보면서 낡은 구두를 신는 인간적인 재벌회장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Commented by 만지작 at 2008/08/08 11:33
몇십년된 TV를 보면서 낡은 구두를 신는 재벌회장은 많지 않겠죠. 하지만 그건 인간적인 것도 소박한것도 아닙니다. 저도 지금 같은 청바지를 13년째 입고 있습니다만 전혀 인간적이지도 않고 소박하지도 않거든요. 그러한 소소한 일화를 확대해서 소박했다는 둥 인간적이라는 둥 미화하는 건 조심해야 할 일이죠. 정주영은 소박하고 인간적인 재벌도, 나누면 사는 갑부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좋은 일은 많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특히 소떼몰이를 시작으로 한 대북사업 등) 괜히 그렇다고 있지도 않은 인작적인 업적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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