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boowoon.egloos.com


포토로그


Epitaph _ 묘비명 나의 이야기

지난주일에는 아버지 산소로 벌초를 하러갔다.
살아계신 동안에 험난했던 인생만큼이나 손이 가지 못한 산소 주위는 무성한 풀로 덮어있으며, 조용히 자식들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다. 살아생전에 그랬듯이...

크지 않은 묘소에 비석하나 세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어 내년봄에는 작은 묘비라도 세워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울로 돌아오는데.. 차안 라디오 방송에서... 킹 크림슨의 <에피타프_Epitaph>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10분이라는 무리한 런닝타임때문에 라디오를 통하여 이 노래를 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절묘한 시점에 들려주고 있었다.

1969년 킹 크림슨에 의해 불려진 Epitaph는 묘비명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하여 나직이는 목소리가 귓가에 내내 맴도는 음악이었다. 

그로 부터 10년뒤에 발표된 지옥의 묵시록과 함께하는 킹크림슨의 노래는 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다..






그러면,, 유명한 사람들의 묘비명은 어떠했는지..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 "여기,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모으는 기술을 알고 있었던 한 인간이 잠들다." -카네기



★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만이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오.

그러니 제발 깨우지 말아다오, 목소리를 낮춰다오." -미켈란젤로

★ "나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버나드 쇼



★ "추억속에 달려간 짐승, 지하에서 녹슬지 않는 나이프의 빛깔.

피와 섞인 노래. 내 안의 나이먹지 않은 나와 그대여." -제임스 딘



★ "여행자여! 이 돌 아래에는 디오판토스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

그의 신비스런 생애를 수로 말해 보겠다.

그 생애의 1/6은 소년이었고, 그 후 1/12이 지나서 수염이 나기 시작했고, 또 다시 1/7이 지나서 결혼했다. 그가 결혼한 5년 뒤에 아들이 태었났으나 그 아들은 아버지의 반밖에 살지 못했다.아들이 죽은 4년 후에 그는 죽었다”-디오판토스



★ “살았다,썼다,사랑했다” -스탕달



★ “나는 바라는 것이 없다.나는 두려운 것이 없다.나는 자유롭다”-카잔차키스

★ "내 후세 중 부패하고 방탕한 관리는 죽어서도 고향에 돌아오지 말라"-포청천

★ “물 위에 자기 이름을 쓴 자 여기 누워 있노라”-키츠

★ “세상과 사랑싸움을 한 사람”-R. 프로스트

★ “심장 중의 심장”-셸리

★ “삶과 죽음을/냉정히 바라보라/말 탄 자여, 지나가라!”-예이츠

★ “어느 독일 시인이 이곳에 잠들다”-하이네

★ “인쇄업자 벤저민 플랭클린의 몸은/마치 오래된 책의 표지처럼/내용물은 뜯겨나가고 활자와 금박은 벗겨진 채/여기에 벌레들의 먹잇감으로 누워 있노라/"-벤저민 플랭클린

★ “인생은 농담, 모든 것이 이 사실을 보여준다/나는 한때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은 그 사실을 안다”-죤 게이

★ “별이 총총한 드넓은 하늘 아래/무덤 하나 파고 나를 눕게 하소서/바다에서 고향 찾은 선원처럼/산에서 고향 찾은 사냥꾼처럼”-스티븐슨

★ “오 오, 장미여!/순수한 모순의 꽃이여/여러 겹으로 겹친 꽃잎들은 눈꺼풀 같구나/이제는 누구의 꿈도 아닌 단단한 잠을 꼭 싸고 있나니/그 가련함이여!”-릴케

★ “만약 식인종이 나를 잡으면, 그들이 다음과 같이 말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슈바이처 박사를 먹었다. 그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도 나쁘지는 않았다”-슈바이처

★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조병화

★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그보다 백 배나 많은 것을 내게 되갚아 주었도다.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미셀 투르니에

★ “그는 어딜 가든지 거기 모인 사람을 늘 조금씩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베네트 서프

★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칼 마르크스의 절반이 여기에 잠들다.” -마르크스와 그의 부인 예니 마르크스



★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링컨


★ “오직 한 순간 동안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엘리자베스 1세


★ “세상에 진실하고 겸손한 사람이 많으되 김유정 만한 사람이 드물고, 세상에 불쌍한 사람이 많으되 김유정만큼 불쌍한 사람도 드물다.” -김유정


★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있어 고뇌는 그의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기도의 한 형식이었다.” -카프카



★ “가장 비꼰 놈들을 비꼰, 그 해박한 큰 코의 라블레. 이 얇은 판자 아래 잠들어 죽음을 겁내는 놈들을 비웃으며 저승으로 떠났네.” -라블레



★ "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모파상


최근 포토로그



통계 위젯 (화이트)

120
138
469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