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는 가라!! 조파 (www.zopa.com)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조판(ZOPA : Zone of Possible Agreement)는 돈 가진 개인과 돈이 필요한 개인과의 대출을 연결해주는 사이트이다. 이미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이탈리아까지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사용자도 2007년 말 기준으로 18만명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조파의 비즈니스 원리는 아주 단순하다...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좀 더 싸게, 좀 더 빨리, 그리고 신용을 해치기를 원하지 않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좀 더 많은 이자를 받으면서 컨트롤이 가능해야 하고 안전해야 한다.

조파는 이러한 고객의 Needs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 계좌를 개설하면,, 한 사람 당 2만원정도의 금액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돈을 빌려주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수수료(0.5% 수준)를 취하는 것이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별도의 보장 보험을 원하면.. 보험 판매도 함께 한다. 
또한 은밀히 진행되는 대출거래와는 별도로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형성시켜주어 돈을 빌려가는 사람들이 돈을 어디에 쓰려하는지 공개해준다.

창립자인 리차드 듀발이 이미 1998년 온라인 은행 에그(Egg)를 설립한 경험이 있고,, 이 사업을 하기 위해 이미 300억원 정도의 투자를 받고 시작했다고 한다.

http://www.prosper.com/ 과 함께.. 새로이 등장한 온라인 대출연계 서비스로서 한국에서도.. 이러한 수익모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막연히 대출은 나쁜 것으로 치부하는 우리 나라 사람 정서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이라는 개념을 부각시킨다면.. 한국형 조파도 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요즘처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을 시에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된다.



by 浮雲 | 2008/11/02 19:38 | 돈버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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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n at 2008/11/02 21:33
십시일반 개념은 아니고, 대출을 원하는 개인과 돈을 빌려주려는 개인간을 연결해주는 사이트는 국내에도 있는 걸로 압니다. 머니옥션이라고. 그러나 뭐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나 댓글보면 최근 연체가 높은 편이고 이자도 34% 수준이라는게 좀;;
Commented by 浮雲 at 2008/11/02 22:02
2007년에 머니옥션이라는 사이트가 오픈되었죠.. 사실.. 연체율의 제어와 채권채무자간의 신뢰확인이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쇼머니라이프 at 2009/09/10 10:23
머니옥션, 연체율 점점 낮아지고 있고, 고객수도 이미 상당해졌죠. 거기서 투자하고 있는데 조만간 채권매매거래소 기능이 등장할거라고 하네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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