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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와 주변 맛집들 맛집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여행은 "맛집기행"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아이의 방학과 맞추어 용평리조트와 함께 한 2박 3일의 여행은 결국 맛집기행으로 마무리되었다.
1. 첫째날 저녁

저녁시간에 도착하여 간단히 여장을 풀고 찾아간 곳은 용평리조트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납작식당"이다. 이름이 촌스럽기는 하지만. 주 메뉴는 '오삼불고기'와 황태국인데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역시 바닷가에 가까워서인지. 오징어의 신선함이 맛을 더해준다.

가족끼리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는 적격인 것 같다.






전화번호 : 033-335-5477
가격 : 오삼불고기 3인분 (9,000원 * 3 = 27,000원), 소주, 사이다 1병, 황태국(6,000원) , 된장국(5,000원) 총계 : 41,000원 





2. 둘째날 점심
용평리조트 입구에 보이는 '대관령 황태마을'이다. 대부분 이런 입구에 있는 음식점이 그리 경쟁력이 없는데 비해 '대관령 황태마을'은 저렴한 가격에 생등심을 먹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애매한 부위를 주는 모듬보다는 적당한 가격(150g 에 18,000원)의 생등심을 주문했다. 고기 맛은 가격에 비해 아주 맛있었다. 이 집의 특징은 최근 유행하는 "착한 고기"처럼 고기를 사고 따로 상차림 가격(1인당 2,000원)을 추가하는 시스템이다.

육질자체가 서울에서 4~5만원하는 고기맛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후식으로 추가해서 시킨 냉면과 막국수는 주문이후에 바로 면을 뽑아 만드는데.. 왠만한 전문점 보다도 더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보다는 오히려 냉면, 막국수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3. 둘째날 저녁

이제까지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회를 먹어본적이 거의 없었다. 20년전에 즐겨찾았던 대포항은 이제 상업성에 젖어서 동해안만의 분위기를 가져다는 주는 식당을 찾기가 힘들어졌고, 속초나 강릉시장 정도에서 회맛을 느낄 수있지만 편하게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강릉북쪽으로 20분거리에 있는 "영진횟집"은 이러한 불만을 한번에 없애버렸다.

이미 인터넷상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한 곳이지만, 평소에 자연산회를 즐기는 나로서는 반신반의하면서 리조트에서 1시간거리에 있는 영진횟집으로 갔다.




가격은 자연산과 양식장을 구분해서 받는데.. 3명이 가서 자연산 (소)짜를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소짜인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집에서 직접 담군 된장은 흡사 짜장처럼 검게 되어있는데. 그 구수함이 별미이다.

상차림이 시작되기전에 나오는 광어뼈를 튀겨서 강정으로 만든 음식이다. 전체적으로 바닷가근처의 허름한 식당모습과는 달리 깔끔한 접시에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서울의 유명일식집에서 나오는 참나물무침이다. 흰빛 생선회를 먹을때 참나물과 함께 먹으면 적당한 향과 함께 회맛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하면 감자가 빠질 수 없는데.. 감자로 만든... 깔끔한..
정식회가 나오기전 가자미회, 오징어, 문어, 멍게로 나오는 전채음식이다.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럽고 실제 신선한 바다내음을 그대로 담고 있다.

자연산 모듬회로 오늘의 주빈이다.
깔끔한 상차림은 왠만한 고급 음식점을 능가하고 있다. 회마다 자연산이 가져다 준 신선함이 그대로 묻어 있다.




역시 중간에 함께 제공되는 물회이다. 여기서부터는 조금씩 배가 불러오기 시작되는데.. 물회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매운탕이다.
아쉽기도 이 집의 백미는 매운탕이다. 자연산 서더리에 집에서 당근 장으로 만든 매운탕은 이미 회로 인해 배를 채운 상황에서도 수저를 놓기 힘들게 만들었다.

영진횟집은 이제까지 내가 가본 가장 맛있는 횟집이다. 아마 다음에는 횟집에 가기위해 강원도를 가야될 정도로 인상적인 집이다. 강릉이나 설악산(속초)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권해주고 싶다.

4. 세째날 점심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것은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부일식당'이다.
리조트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돌아오는 길에 국도를 따라 찾아올 수 있다.

강원도 전통 건물에 식당이라기보다는 민속촌 건물처럼 보이는 부일식당은 이미 이 근처에서 유명한 집이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도 없이 자동으로 산채정식 반찬이 준비되어진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산나물과 전통된장국맛이 일품이다.


추가 메뉴로 주문한 황태구이는 약간 마른듯하면서도 부드러운 황태살맛이 일품이다.



덧글

  • 윤철민 2009/07/21 09:09 # 삭제


    아니~ 대관령에 다녀오셨드래요?
    영진횟집까지 찾아주시고~ 강릉 사람으로서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영진은 관광객들을 피해서(?) 강릉사람들이 자주찾는 곳이죠~
    대관령에서 강릉으로 내려오는 기슭에 있는 작은 계곡들이 무척 좋은데요~
    그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고 오셨어야되는데......아쉽드래요~
    조만간 강원도의 정기 함 쏴주시드래요~
  • 浮雲 2009/07/21 09:20 #

    안 그래도 맛집 소개 한번 받고 갔어야 되는데.. 영진횟집 덕분에.. 체면치례를 했습니다.
  • 카이º 2009/07/21 14:16 #

    흐어어어 산채백반이 몹시 땡기네요 ㅠㅠㅠㅠ
  • mrjihong 2009/07/22 01:57 # 삭제

    겨울이면 매주 용평에 갔었죠...보드타러....두시즌을 그렇게 보냈었는데...아흑...겨울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 일산뚱 2009/08/13 13:47 # 삭제

    부일식장이 맛있다는 글을보고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니다.
    제 입맛이 잘못 된걸까요, 몇개 안되는 비슷한 산나물 애들에게 권할게 없더라구요.
    1인분 8,000원 가격도 비싸고, 사람 수대로 무조건 시켜야하고 3000원 정도 받으면 될 것 같은데.
    요즘은 써비스 차원으로 커피는 공짜이거나 100원 이하로 실비만 받는데 돈을 얼마나 버실려는지
    300원은 너무 한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많으시데요.
    배고프다던 애들 맛집이라고 끌고온 아빠 체면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 浮雲 2009/08/13 13:49 #

    사실.. 아이들에게는 산나물 무침이 안 좋을 수 있겠죠.. 괜히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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