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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 풀밭위의 점심식사 예쁜 이야기

 1900년에  오를레앙철도의 종착역으로 사용했던 오르셰는 이후 호텔, 영화 세트장으로 사용되다가 1977년에 미술관으로 개조되면서 9년에 걸친 재공사를 거쳐 1986년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프랑스의 미술관은. 3가지 시대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루브루 박물관은 고대에서 1857년까지의 작품을

오르세 미술관은 1848년부터 1914년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915년이후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결국, 고대의 서양미술을 접할 기회가 드문 우리에게는 루브루 박물관보다도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들이 눈에 익은 이유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수련 연작>, 고흐의 <반 고흐의 방>,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밀레의 <이삭줍기> 등이 있는데..  이중에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이다.

마치 루부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에 비견되는 "풀밭위의 점심식사"는 사실 1863년 싸롱에서 낙선작이었으며, 그 이후 낙선작을 모아서 따로 전시했을때에도 사람들로 부터 "외경"스러운.. 작품으로 예술적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뒷날 피카소 마저 이 작품을 패러디 하여 작품을 만들었을 정도로 예술적으로 인정을 받고 마네의 천재성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 되었다.


풀밭위의 점심식사가 그 당시 일반적인 작품과 차이가 있었던 부분은..

1. 그 당시 유행하던 양복을 입은 남자와 옷을 벗고 있는 여인이 한자리에 그려져 있다는 점
2. 대부분 미술작품속의 누드여인이 시선을 측면으로 향하거나 가려져 있는데 반하여 관람객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는 점
3. 주 대상이 되는 신사와 여인 뒤에 또 다른 목욕하는 여인을 그려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점
4. 누드옆에 벗어놓은 옷을 함께 그렸다는 점
5. 옷 옆에는 독자적인 정물화만큼이나 섬세한 과일그림이 있다는 점
6. 왼쪽 하단에는 아주 자그만하게 개구리(프랑스 슬랭으로 "창녀"를 뜻한다.)를 그려놓은 점
7. 신화나 성화를 제외하고는 화폭의 크기가 크지 않은데 반해.. 왠만한 대작만한 화폭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점...
등이 당시의 일반 관람객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작가의 의도가 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그림속의 여인의 눈동자가 따라 오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 그림이 가지고 있는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비록 고흐나 고갱, 모네, 르느와르 등의 명화가 함께 하고 있지만..오르세 미술관의 하이라이트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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