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고등어회 먹기 : 종로 해녀밥상

예전에는 고등어회를 먹으려고 하면 일식집에서 초절임상태의 회만 먹을 수 있었고, 그 것도 상대한 고급스러운 곳에서 주방장의 특선요리중에 하나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공의 발달로 인하여 비행기로 당일 배송이 되는 고등어회나 갈치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강동구 등촌동 와글와글횟집 나 강남을 중심으로 체인점을 형성하고 있는 [광명수산]이 대표적인 곳이다.

최근 종로근처 피아노거리에 오픈한 '해녀밥상'도 신선한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모듬으로 시키면 갈치회, 방어회와 함께 고소한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다.

해녀밥상의 회는 신선한 미나리무침과 함께 먹으면 이 집만의 회맛을 느낄 수 있다. 

고등어는 양식이 안되기 때문에 100% 자연산이고 활어 상태를 하루 이상 유지할 수 없어 중국 등 수입산은 유통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비린 맛이 나기 때문에 고등어 회야 말로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횟감이다.

생선회도 대중화되어 질을 따지게 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해녀밥상의 고등어 회가 제격이다.

덧글

[카이º]

고등어회와 갈치회는 성신여대쪽의 시마수산에서도 취급했다고 들었는데
상태는 이 곳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浮雲]

종로2가 피아노 거리에서 청계천쪽으로 파리크라샹과 바이더웨이 사이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아쉽게도 없네요..~ 장소가 여유가 있고, 쉽게 발견할 수가 있어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