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 구글의 신규사이트 오픈 그리고 전략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던 지난 2일 구글은 2개의 새로운 웹사이트를 오픈 하였다.

첫번째는 구글 아트프로젝트 라고 명명한 박물관 체험사이트이다. 전세계의 유명한 17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기존의 구글 스트리트뷰를 응용한 3D체험과 명화의 붓자국까지 느낄 수 있는 고해상도의 이미지가 기존의 유사서비스와 차별을 두고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사이트이다.

두번째 사이트는 안드로이드마켓의 웹스토어 오픈이다.
기존의 안드로이드마켓은 오직 모바일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사용상의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3rd Party 웹사이트를 통해서 웹에서 정보를 주는 사이트가 생겨나기는 했지만 결제시에는 결국 QR코드 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새로 오픈한 안드로이드마켓의 웹스토어 는 이러한 불편을 말끔히 제거해주었다.

웹에서 쉽게 검색하고 결제가 완료되면 사용자가 보유하고 잇는 스마트폰에 자동으로(OTA) 설치까지 일어나게 해주고 있다. gmail.com 을 필수적인 인증방식으로 택한 구글의 안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물론 구글 아트프로젝트 도 Gmail 로그인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작품을 하나의 페이지에 모을 수 있다.

몇년전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몇기가바이트의 무료 이메일이었던 Gmail의 장기전략이 서비스로 활용되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드로이드OS의 확장에 따라서 삼성전자등의 제조업체의 성장이 눈에 띄이지만 보이지 않게 플랫폼상단에서 제어를 하고 있는 구글의 장기적인 전략이 더 무서운 것이다.

Gmail을 통한 개인인증을 바탕으로 구글의 주 수익모델인 광고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이미 google.com/history ( found something on Google but can't remember it now? )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차곡차곡 저장해두고 있다..

이런면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유행을 따라다니는 국내 대기업의 분발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