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boowoon.egloos.com


포토로그


Victorinox 스위스칼(일명 맥가이버칼) 구입하기 재밌는 이야기

한국에서는 빼빼로 데이라는 특이한 상술로 업자들이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여유있게 세고있을 무렵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라는 행사를 시작한다. 1965년부터 시작하여 1970년대부터 오프라인 상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행사인데 매년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11월의 넷째주 목요일) 바로 다음날의 금요일을 이르는 말인데 대부분 이어지는 토,일요일까지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기간으로 친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적어도 1억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쇼핑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최고의 쇼핑의 날이다. 단순히 쇼핑객만 많은 게 아니라,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참가하는 도소매 업체들은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하는 게 보통인데, 원가를 올려놓은 뒤에 다시 몇 십%를 할인해 주는 등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 아닌, 정가 기준으로 크게 세일 (On Sale)을 해주는 것이다.

몇년전에는 뉴욕의 월마트에서 오픈하자마자 2,000여명이 몰려들어 30여명이 압사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닌 블랙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소비자는 물론 업체로서도 매출을 크게 올려 흑자 (in black)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적자는 Red색상으로 처리하는 정통적인 관례에 상응하는 색상이 블랙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 쇼핑이 확산되면서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만의 행사에서 벗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아마존에서 평소에 400불가까이 판매하던 TripleFi 이어폰 (일명 트파) 이 94.95$로 판매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매니아 사이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배송지 대행서비스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충동구매도 많았겠지만, 구매하자마자 국내 중고사이트에 18만원상당에 거래되다보니 두개사서 하나를 되파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에 바로 찾아오는 월요일을 가리켜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 라고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할인 쇼핑을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이렇게 불리는데, 실제 이런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연말연시까지 이어진다.

최근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Victorinox 스위스칼(일명 맥가이버칼)  도 사실 이런 연유로 득템한 것이다. 기존에 10년이상을 잘 사용하고 있었던 동일제품을 올초에 분실하고 나서 유럽여행중에 구입하고자 했는데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어서 포기했던 제품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제품은 Made in 스위스가 아니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인근 국가제품이 많았다.  아마존에서도 평상시에는
86달러에 판매되던 것인데 세일중에 28.99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이 것도 두개를 구입하니 추가 10불을 할인해준다. 물론 현지배송비는 별도 없다. 여기에 배송지대행서비스를 이용한 국내배송비가 11달러이고, 15만원이하는 관세가 붙지 않으니 총 7만원정도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했다.

집안에서 간단한 드라이버 사용이나 여행시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꼭 챙겨가지고 갔었던 필수품이기에 더욱 더 만족스러웠다.

언제까지 가격할인이 지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지름을 유발시켜볼만한 아이템인 듯 싶다.
소셜쇼핑몰들의 가격눈속임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이정도의 매력적인 쇼핑 이벤트가 한국에도 상륙되었으면 한다.

덧글

  • J H Lee 2011/12/12 13:05 #

    빅토리녹스가 참 좋죠.

    최근에 호기심으로 저가 중국제 멀티툴을 몇개 사 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개별 부품의 내구성도 저가 멀티툴하고는 비교할 수 없죠. 품질도 그렇고..

  • 浮雲 2011/12/12 13:15 #

    네... 역시 스위스제라고 생각합니다. 험하게 사용해도. 10년동안 변함없는 제품이었죠.
  • GOODgle 2011/12/12 13:31 # 삭제

    저도 10여 년 전에 빅토리녹스 선물 받은 거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명품은 명품이죠.
    리더맨 시리즈와 함께 남자의 로망 중 하나이긴 한데 ... 의외로 활용도는 떨어지더라구요. 무거워서 잘 안가지고 다닌다능 ^^;
  • 浮雲 2011/12/12 15:13 #

    평소에 휴대하기에는 무게감이 있는데.. 여행용가방에는 꼭 넣고 다니죠..
    간단하게 드라이버를 사용하거나.. 와인따게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펄쟈스민 2011/12/28 21:38 # 삭제

    검색중에 알게 되어서 좋은 정보 얻어서 갑니다.^^너무 필요했었는데..좋은 가격에 배송비도 싸고..감사합니다.
  • 浮雲 2011/12/29 09:20 #

    네. 아직도 가격이 착하게 유지되고 있네요.. 강추입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최근 포토로그



통계 위젯 (화이트)

724
159
4697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