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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빠지고 싶다 : 쿠스코 낯선도시에서의 하루

세계에서 가장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문화의 하나인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해발고도 3,740m의 안데스 산중에 위치하고 있었다. 2,000m대의 멕시코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고산증이 몸으로 느껴지는 도시였다.
주민 대부분이 잉카의 자손인 인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시내와 교외에는 잉카 제국의 유적이 많은 곳으로 여행자의 메카 구실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공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코리칸차(산토도밍고 교회)은 잉카시대에 태양신전으로 활용되던 곳인데 스페인 사람에 의해 황금장식은 모두 사라졌지만 숱한 지진속에서도 전혀 뒤틀리지 않은 잉카 석조의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그 옛날 번영했던 도시를 배경으로 조성된 꽃계단이 인상적이다.
꾸스꼬 동쪽에는 삭사이와만이라는 견고한 요새가 있는데 요새의 입구에는 라마와 함께 있는 인디오여인이 이방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3층의 거석이 22회의 구불구불함을 그리면서 360m에 걸쳐서 이어지고 있는 삭사이와만광장에서는 매년 6월 24일에 ‘태양 축제’가 열리며 잉카 의식을 그대로 재현한다고 한다.

이국땅에 만난 포트투칼소녀의 멋진 비상에 보는 사람들도 함께 뛰어보고 싶은 공감을 가지게 한다.
삭사이와만에서 15분거리에 있는 켄코는 거대한 바위에 지그재그 조각과 통로가 있는데, 사람을 제물로 바친 후 흐르는 피를 이 지그재그를 통해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잔에 담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성스러운 샘이라고 불리는 탐보마차이 (Tambo Machay)는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양의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잉카시대에는
목욕탕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물이 어디서부터 흘러오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유적지로 가득찬 쿠스코이지만 구시가의 골목 골목 하나가 잉카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가진 또하나의 유적이다.
한장의 사진 :
산또 도밍고 성당 입구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인디오 할머니의 미소가 이방인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고 있다.
돌아오는 쿠스코공항 가는길의 커다란 입간판에는 '당신은 쿠스코의 마법에 걸렸습니다.! 언제가 꼭 다시 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라는 관광문구가 있는데, 나 역시 두렵지 않은 마법에 걸리고 싶은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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