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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볼거리 먹거리 : 동피랑, 할매김밥 맛집 이야기

통영의 바다는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 한려수도의 한가운데 있지만 깊게 들어간 만의 형태가 오히려 시원한 바다의 정경을 막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수주의 확대로 인하여 거제도 가까이에 있는 통영앞바다까지 선박의 일부분을 제조하는 모습이 그나마 남아있는 앞바다의 풍광을 제한하고 있다.


통영바다건너편의 언덕에 자리잡은 벽화마을 동피랑(동쪽 벼랑)은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은 해결해주고 있다.

원래는 재개발로 인하여 그냥 사라져 버렸을 작은 달동네마을의 담벼락에 이름없는 작가들의 벽화들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것이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함은 없지만 있는 그대로의 특징을 살리면서 애교넘치는 이쁜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소소함에서 동피랑의 꿈이 살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에 파고든 예술작품의 모습에서 잠시 쉬어가는 이방인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동피랑의 가장 높은 언덕에서 보는 강구안의 모습도 일품이다.
그 옛날부터 뱃길의 중심지였던 강구안 입구에서 몇년전에 왔을때는 쉽게 보지 못했던 꿀단지를 파는 곳이 늘어났다.
 
흡사 도너츠처럼 생긴 꿀빵은 밀가루에 팥앙금을 넣고 튀긴후 꿀청과 깨를 넣어 버무리는데 빵이 많이 달지 않으면서 입에 착착 붙는 맛이 일품이다.

무엇보다도 통영하면 떠오르는 것은 충무김밥이다. 충무김밥을 제대로 먹기위해서 찾아간 곳은 '뚱보 할매 김밥'이다. 외지인들의 입맛에는 '한일김밥'이 더 좋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원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뚱보 할매김밥집인 것 같다. 
가격만 비싼 명동의 사이비 충무김밥집에서 먹는 것보다 따뜻하면서 찰진 김밥과 젓갈맛이 나는 무김치, 갑오징어무칭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현지분들은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추천하고 있는 통영김밥의 아쌀한 맛이 그립다.

덧글

  • 애쉬 2012/04/24 12:34 #

    여권 없이 가는 나폴리 여행 다녀오셨군요^^

    다음에 가시면 졸복국도 한번....

    이글루스 인기 음식 블로거 레드피쉬님 고향이 이곳이라는데 .... 좋으네요 ㅎ
  • 레드피쉬 2012/04/24 14:24 #

    제 고향이네요^^;
  • 浮雲 2012/04/24 14:26 #

    맛고을에서 살았기에 . 맛있은 음식을 더 잘 발굴하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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