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떨어지면 제일기획 주식을 사라!

 2012년 주식시장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을 듯 하다.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보통신)이 이끌었던 2011년도 주식시장은 화학업종의 고점형성후 힘을 이어가지 못하고 전차(삼성전자, 현대차)로 이동하고 있다.

대부분 이 시점에는 실적과 관련된 테마형성이 일어나는데 2012년 대선의 특수상황에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특정 대선주자와의 관련주들이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 더우기 스페인을 위시한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계속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시장의 돈이 갈데가 없는 유동성장세의 기반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의 탄력성이 크지 않은 상태이다.  더우기 국내경기 전망도 업종별로 편중된 실적을 나타내기때문에 개별적인 시장움직임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시점에서 주식투자의 방법도 빠른 순환매에 대비해야 할 듯 한데 투자분석시 많이 활용하지 않는 상관계수를 활용한 투자기법도 한가지 방법일 수도 있다.

즉,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시장의 주도주(현대 자동차)와 기타주식의 상관계수를 찾아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현대자동차가 상승하면 관련기업인 현대위아, 코디에서, 기아차 등이 상승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는 현실인데, 반대로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운 주식은 하락을 할 확률이 많다.

즉, 제일기획의 경우는 12일 상관계수가 -0.94에 해당되는데 현대자동차가 떨어지면 제일기획 주식을 사는 것도 투자의 한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상관계수의 산출기간은 12일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고 매일 매일 체크를 해서 투자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난방공사(-0.89), 대상(-0.87), 한미약품(-0.84) 등이 비슷한 형태의 역의 상관계수를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참고로 베타의 경우는 12일동안의 수익률을 중심으로 유사종목을 산출하기때문에 동조매매나 역의 매매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