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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쉬코드라, 티라나 낯선도시에서의 하루

 유럽에서도 유서깊은 고도(古都)이며, 게그인들의 전통적 게그(Gheg)문화의 중심지라고 하는 알바니아의 쉬코드라는 부드바에서 산 하나를 건너 2시간 거리에 있다. .
쉬코드라호(Lake Shkodra) 남쪽 끝 부근에 있는 쉬코드라성은 터키의 고대 유적지를 연상하게 하는 데 BC 500년경부터 부나강(Buna river)과 드린강(Drin river)이 만나는 합류지점인 이 도서 서쪽 너머로 일리리아 요새가 이미 도시 방위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한다.

옛스러운 유적지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현지인의 모습과 시내에 위치한 보행자 거리의 세련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로마와 이스탄블의 정중앙에 위치한 알바니아 수도인 티라나는 소련의 영향을 받으면서 투박한 건축양식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스칸더백 광장 주변으로 에뎀베이 모스크, 티라나 시계탑 등이 보이나 유럽국 최빈국으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면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코스이다.
이동하는 도중에 아드리아해안 근처에 있는 고풍스러운 스베티 스테판이라는 호텔을 만나게 되는데 소피아로렌, 엘리자베드 테일러 등이 즐겨 찾았다고 하는 데, 하루 숙박료가 500만원이상이라고 한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몬테네그로의 자연을 "육지와 바다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라 했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예쁜 엽서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한장의 사진

반도는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이 만나는 곳이기때문에 늘 화약고같은 긴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발칸반도는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늘 분쟁지역이었다. 그 지역에 있는 나라들이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달마시안을 연상케하는 개와 이슬람을 상징하는 고양이의 대립속에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는 주인장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덧글

  • 혜영 2012/09/17 20:11 # 삭제

    티라나공항에서 받은 명함을 찾아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으시더니 좋은 사진들이 역시나 많네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정신없는 생활이지만 이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
    전 아직 사진정리도 못했고, 계속되는 야근에 몸살까지......... 휴가다녀와서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ㅋㅋ

    오늘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앞으로도 가끔 들어와 좋은 사진과 글 보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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