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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가 없었던 LG 김기태감독 스포츠 이야기

프로야구에서도 투수가 타자로 나오는 경우는 가끔있다.
프로야구초기의 김성한선수처럼 아예 투타를 겸비하는 선수도 있지만, 이제 전업화가 확실히 정착되어있는 최근에는 선수교체를 다했거나, 타자로서의 자질이 있었던 선수를 중심으로 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리 커다란 뉴스거리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9월 12일 진행되었던 SK와 LG전에서의 LG투수인 신동훈선수의 기용은 김기태감독의 독단에 의해서 진행된 결과이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감독입장에서는 나름 핑계가 있겠지만 누구에게도 공감을 받기 힘든 행동이었다.

결론적으로 김기태감독은 4가지가 없었다.

1. LG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 LG의 원동력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다. 홈경기인 잠실에서 이미 가을야구를 할 수 없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LG팬들은 역전이나 완봉패를 면하는 과정을 보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러나 "놀림 당한 기분이 들었다"는 것은 김감독이 아니라 팬들이었을 것이다.

2.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 김감독의 입장을 정리해보면 왜 왼쪽타자인 이진영타자 타석에 오른손투수인 이재영선수를 교체기용했냐는 것인데, 이재영선수는 기본적으로 왼손타자에게 강한 기록을 가지고 있고 올해 6승을 기록할 정도로 김감독에게 비야냥을 당할 만큼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다. 더우기 타자로 나온 신동훈 선수는 2군에서 부푼꿈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고 싶어했던 신입선수였다. 신동훈 선수는 1군무대 첫등판기념으로 야구공이 아니라 배트를 챙겨야 될 판이다.

3. 선배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 이날 경기만 놓고보면 SK의 잘못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시합을 하다보면 그동안의 개인적인 감정이 쌓일 수는 있겠지만 선수시절부터 후배들에게 카리스마있는 행동으로 유명했던 김감독에게는 선배가 없었다. 이만수감독이야 적장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보다 야구선배인 조계현코치의 만류를 물리치면서 투수를 타석에 서게 하는 과정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4. 스스로 스포츠인으로서의 자존심을 버렸다.  :  스포츠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상대 벤치에 대한 항의 표시는 이기는 것으로 항의해야된다. 이미 상위권인 SK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 5패 1무로 앞서고 있었고 9월 들어서 좋은 경기를 펼쳐나갔던 LG로서는 3:0의 크지 않은 점수차지만 2사이후 2루에 있는 상태에서 홈런 2방이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타순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LG트윈스의 슬로건을 본인의 자존심을 위해서... 망쳐버렸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L

덧글

  • DECRO 2012/09/14 17:38 #

    3번이야 별 상관 없지만(나이 순이야 엿먹으라고 해도 되고 김기태씨는 감독이고 조계현씨는 코치입니다) 1번이 가장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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