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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네이버 주식카페 : 주차연 돈버는 이야기

 흔히 맷돌의 손잡이로 알려져 있는 '어처구니'라는 단어는 경북궁과 같은 조선시대 궁궐의 기왓지붕을 자세히 보면 보이는 사람이나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 흙으로 만든 인형)를 이야기 한다.

항상 홀수 로 되어 있는 어처구니의 수는 11마리, 9마리, 7마리 등 서열이 정해져 있는데 맨 앞에 있는 것이 사람의 모습이고 그 다음부터는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주술상으로 꼭 있어야 할 '어처구니'를 마지막에 깜빡하여 올리지 못한 경우를 가리켜 '어처구니' 없다는 말이 유래가 되었다.

어처구니의 유래로 많이 전해지고 있는 맷돌의 손잡이는 '어처공이'로 쉽게 설명되기에 와전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해보았다.

네이버의 한 주식카페에서의 상황인데, 하루 몇백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차트박사"의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는 카페이다. 실제 방장의 노하우보다는 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실전매매나 정보를 얻기위해 가입했고, 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곳이기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가입초기에 몇몇 인기많은  회원의 글이 갑자기 사라지고 강퇴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냥. 남의 이야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들었는데, 이런 상황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본 개미들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많은 '주식카페'에 올려진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진다.

80%의 승률을 자랑하면서 주가를 귀신처럼 맞추고 ‘대박 주식’만 족집게처럼 골라 적중시킨다는 자칭 주식 달인은 자신의 좌우명을 “돈 못 버는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까먹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일갈한 뒤 특정 종목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언뜻 믿기 어려운 구석이 많지만 의외로 개미들 중에는 이런 문구에 현혹돼 해당 주식을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문구에 현혹되어져 손실을 본 카페 회원들이 운영진에게 항의하면, 비난 글을 삭제하고 ‘강퇴’ 시켜버리니까. 카페의 글들은 운영진의 찬양의 글만 남아있는 것이다. 즉, 운영진의 입장으로 보면 사이버 광신도만 남기를 원하는 것이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이 카페는 1달에 50만원이상을 지불해야 되는 온오프강의를 가입시키기 위한 게이트웨이일 뿐이고 회원이라기 보다는 '돈을 지불하는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 비슷한 경험을 겪어보니 조금 황당하다. 

주식관련하여 좋은 책을 추천해달라는 초보회원의 글에 '운영자의 책보다는 해외의 유명서적을 번역한 책이 초보투자자들에게는 더욱 유익할 것이라는 한줄정도의 댓글을 달았는데 불과 30분만에 댓글은 삭제가 되고 '활동정지'를 시켜놓았다.

더우기 답변을 요청하는 메일과 쪽지에 10일만에 나온 답변은 더욱 가관이다.


 활동정지및 강퇴사유를 일일이 회원에게 통보하지 않습니다.
부운님은 전에 엑셀로 매매일지를 올려서 매매일지 이벤트에서 탈락이 되었습니다.
어떤 연유로 엑셀로 매매일지를 올리는지는 알수 없지만 카페의 규정상 엑셀로 매매일지를 올리는 분들은 카페 규정상 활동정지 조치가 내려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운님이 그동안 활동한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부운님의 전 쪽지 답변이라던가, 최근 운영진에게 일부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카페 규정에 운영진에게 지시 불이행및 근거없는 불만표시는 활동정지및 강퇴의 조건에 해당이 됩니다. 의견은 틀리수가 있으나, 틀린의견의 글을 쓸때도 적당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운영진이 맘에 안들면 자진 탈퇴 하시면 되는데 궂이 부운님 혼자만 비난하면서 글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주식차트연구소운영진은 회원들에게 야유를 들을만큼 나쁜방향으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부운님만 운영진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듯하네요. 적당한 불만은 이해하지만 강한불만은 운영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활동정지 조치가 된것입니다.

그럼 충분한 이유가 되셨습니까?


요약하면 카페에 매매일지를 쓰더라도 엑셀을 사용하면 안되고(정확히는 돈내고 기법강의 들은 사람만 글을 올리고), 어떤 형태이든 운영진에게 불만을 가질 수 있는 행동을 하면. 강퇴를 해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 것이 충분한 이유라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지만. 대응을 할 방법이 없다. 대화의 문을 닫아버리니까...


주식카페에는 24시간 숱한 비법들이 난무한다. 그럴수록 옳고 그른 것을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하다. 주식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덧글

  • 주식 2012/10/25 16:34 # 삭제

    거참... 우린 어처구니가 없고 그이들은 소갈머리가 없네...
  • 사장님 2013/04/16 00:27 # 삭제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어제 뉴스기사에서 보았는데 카페에 회원이 올린글을 운영자가 게시자의 동의없이 삭제할 경우 손해배상을 해야된다고 판결났다네요. 어처구니 없는 저 주식카페 주인장은 뉴스기사 잘 읽어보고 반성 좀 해야겠어요.
  • 浮雲 2013/04/16 09:44 #

    비슷한 이유로 탈퇴당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 그런가 보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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