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boowoon.egloos.com


포토로그


맛집의 조건 : 영등포구청역 서울집 맛집 이야기

 최근 몇달 사이 외지를 갔다가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에 실망을 몇번 하다보니 맛있는 집 포스팅도 부담이 된다.
 
나의 블로그 또한 무심코 적은 글에 찾아갔다가 실망을 했을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맛집이라는 것도 주관적인 측면도 있고, 분위기, 가격, 양, 거리 등의 조건이 만족스러울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맛집'이 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맛집의 여러가지 조건의 일부분만을 강조해서 표현하기때문이다.

더우기 식당의 요청에 의해서 화려하게 묘사된 맛집의 경우는 더욱 더 그런 현상이 많을 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에 포스팅되는 맛집의 조건은 몇가지가 있다.

1.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 않았으며 (물론 많이 알려져도 맛있는 집이 있겠지만 그러한 집은 포스팅 대상이 아니다. 이미 좋은 정보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기때문이다.)

2. 약간은 허름해서 인테리어보다는 오직 맛으로 승부하고

3.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으며, 혹시 비싸더라도 음식맛을 보면 '가격'따위를 잊게 만들고

4. 자신감 넘치는 주인의 불친절이 함께 하며

5. 너무 맛있어서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돌아서면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곳이다. 

서울에서도 약간 외진 지역인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있는 '서울집' 이 바로 그런 곳이다. 다만, 조건4는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식사내내 부드럽고 소박한 미소를 띠며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주인 내외의 친절함때문이다.

 


오리주물럭과 함께 닭갈비가 주력이라고 하는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맛이나 재료측면에서 유명하다는 닭갈비집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이 날 먹은 닭도리탕은 2시간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하기때문에 예약이 필수인데 토종닭(토종의 3대조건, 닭의 뼈가 굵고, 닭발과 닭똥집 같은 내장을 함께 준다. ) 의 탄력있으면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반찬이 약간은 부실(?)하지만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맛이다.
테이블도 6~7개정도인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저녁겸 술안주로는 딱 안성맞춤이다.
이제 좋은 사람과 가고 싶은 곳이 한군데 더 생겼다. 특히 비오는 저녁이면 더욱 생각날 듯 하다.

서울집 : 02-2677-6858







덧글

  • 2013/08/19 14: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8/19 15: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우루루 2013/12/25 17:32 # 삭제

    비공개로 주고받은 내용 궁금하당ㅋ ㅋ^^
  • 2014/02/11 09:14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최근 포토로그



통계 위젯 (화이트)

2427
175
469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