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의 언팩 행사는 시기적으로 적절했던 것 같다.
애플의 신제품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확보와 MS의 노키아 인수 및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대응하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앞서감이 필요한 시기였다.


전체 행사의 메인 주제어는 "Smart Freedom" 이었다. 압축된 언어에서 가져오는 제품의 특성은 고객중심의 사용성 강화 및 Anytime에서 Freedom으로 가는 다양한 스마트기기간의 연동강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4의 만족스럽지 않은 판매로 인하여 갤럭시 노트3의 등장을 더 기대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노트3는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어서 기존의 S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크기는 더 커졌지만 더 얇고 가볍게 처리하면서 휴대성을 증대하였다.
UX측면에서 좋은 제품이란 사용자가 무엇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했는데 갤럭시노트3는 카피캣으로의 역할에서 벗어나 새롭게 리드할 수 있는 사용성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이번 언팩 행사에서 노트3만큼 주목을 끈 것은 손목시계형태의 스마트기기인 갤럭시 기어였다.
이미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된 상태에서 갤럭시기어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과의 연동 강화를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았다. 즉 자체적인 활용도보다는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서 스마트기기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킨 것이다. 스마트 릴레이(화면표시), 통화기능, 메모그래퍼(카메라), 보이스메모 등이 이러한 연동부분의 핵심 기능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타사제품과의 호환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폐쇄성과 헬스케어 등 개인의 건강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즉 M2M (Machine to Machine) 의 궁극적인 발전으로 .. 스마트한 시계가 시간을 넘어 소통이라는 도구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덧글
그런데. 말씀하신 ㅂ ㅅ 짓은 맞습니다. 갤럭시기종 5개만 연동됩니다. 본문에도 나와있고요
소니 것은 안드로이드 스맛폰과는 다 연동이 된다고 하는데 갤럭시 계열이 많이 팔려서 자신감이 있나봐요.
근데 가격대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20만원 짜리인데 비싼 전자 시계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싸네요... 흠흠흠
결국은 또 기다렸다가 베껴야 하는가?
그런걸 창의적인 모방이라고 하는군요?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