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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으로 스페인 15박 배낭여행 & Renfe 이용 방법 사진/여행이야기

 대학교 다니는 큰아이가 방학동안에 스페인 배낭여행을 하겠다고 해서 혼쾌히 허락을 해주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본인에게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고, 돈만 보태어 주면 따로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 친구들끼리 스스로 하기에는 아직 정보도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최종 결재시에 신용카드를 이용해야했기때문에 나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결국 스케즐은 큰아이가 계획했지만 하나 하나 찾아서 결재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이런 경험을 통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스페인 현지 열차시스템인 Renfe 이용법도 알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을려고 한다.

배낭여행에서 체크할 부분은 크게 세가지 였다. 현지까지의 비행노선과 숙박 그리고 현지에서의 교통수단 이용이다.

1. 항공권 예약
항공권은 발품을 파는 정도에 따라서 가장 경비 차이가 크게 나는 항목이다. 
원래는 WHYPAYMORE::쉽고 빠른 실시간 항공예약 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접속이 불안정해서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다가 국내의 웹투어닷컴 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가격도 가장 저렴하면서 예매하는 인터페이스도 깔끔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선택을 했다. 저렴한 항공을 선택하다보니 국내항공보다는 해외항공의 경유노선을 선택했는데 핀란드항공이 가장 저렴하면서 경유시 기다리는 시간도 많지않아서 모스크바를 들르는 노선과 고민하다가 선택을 하게 되었다.

Tax를 포함해서 150만원이상이 되는 항공권을 90만원 후반대에 예약할 수 있었다.


2. 숙박
15일간의 여행이다 보니 숙박이 가장 큰 숙제였다. 다양한 호텔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너무 많은 예약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오히려 혼선을 가져오게 하였다.
비교적 한글지원이 잘 되어있고 랭킹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아고다 닷컴 을 선택했는데 숙박호텔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던 것을 제외하고는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호텔은 예약시 호텔에 따라서 3가지 방식으로 구분이 되는데 1. 실시간 결제가 되는 것, 2. 예약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최종 결제가 되는 것, 3. 예약을 하고 현지에서 지불하는 방법으로 구분되어졌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메일을 통해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3. 스페인 국내 열차 : Renfe
스페인은 열차나 지하철 시스템이 잘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예약시스템은 최악이었다.

블로그 포스팅의 이유이기도 한데 스페인어로 구성된 익숙치 않은 용어를 이해하면서 최종 결제에 들어가면 에러가 나기를 반복해서 왠만한 인내심을 가지고 이용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Renfe 사이트에 가면 첫화면부터 스페인어로 가득차서 체크가 쉽지 않았다. 요즘에는 구글에서 자동 번역이 되기는 하지만 이 옵션마저도 중간에 콤보옵션등의 언어는 번역이 되지 않거나 번역시스템때문에 홈페이지 자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되어서 애를 먹였던 부분이다.

결국 상단의 welcome 이라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전체 메뉴화면이 영어로 변환되기때문에 구글번역보다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완벽한 영어번역이 아닌 것은 감안해야 한다.

초기 화면에는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 그리고 인원수를 적고 Buy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 다음에는 열차시간표가 나오는데 야간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오른쪽의 파란 화살표를 클릭하면 추가 옵션 화면이 나온다.
침대칸을 선택하고 P, P*, F  등이 나오는데 이 등급은 예약을 취소나 변경할 수 있는지 유무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 
 P의 경우는 절대 취소가 되지 않고, F등급은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한 등급인데 중간의 P*는 일정한 취소 수수료를 지급하면 되는 등급이어서 P*로 선택했다.

그 다음에는 남자, 여자를 구분하는 옵션이다.
다음 페이지는 승객 정보를 입력하는 란인데 사전에 회원가입하는 화면과 유사하기때문에 회원가입을 먼저하는 방법이 좋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해당 칸을 임의로 채워나가면 된다.

이상의 입력이 완료되면 최종 결제화면이 나온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온라인 결제 화면으로 오기때문에 사전에 안심결제 등을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문제는 여기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결제를 조금 느리게 처리하거나 정상적인 처리를 해도 Renfe.com 에서 인지를 하지 못하면 에러코드가 나오는데 인내를 가지고 하다보면 최종 결제가 된다.



상단의 화면은 에러 메세지이고 아래의 화면이 나오면 정상적인 결제가 완료된 것이다.
최종적으로 메일을 통해서 PDF 형태로 기차 승차권이 배달되어진다.
결제 이전에도 입력하다가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시스템이 먹통이 되기때문에 충분히 옵션을 파악한 후 최종 결제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항공권, 숙박, 기차요금을 포함해서 15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현지에서의 식사 및 교통을 생각하면 빠듯하지만 200만원선에서 15일간의 배낭여행이 가능하기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비용측면에서는 저렴했다.

다른 일이 그러하듯이 처음하기가 어렵지만 한번 경험을 해보면 발품을 파는 정도에 따라 스페인뿐만 아니라 다른 곳을 이용할 시에도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저렴한 여행이 가능할 듯 하다.




덧글

  • Thrum 2014/01/09 11:50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ㅠㅠ
    스페인 너무 가고픈데 패키지 말곤 정보 찾기 참 힘들더라고요. 참고해서 계획 세워봐야겠어요^_^
  • 浮雲 2014/01/09 12:36 #

    http://boowoon.egloos.com/2898122 바르셀로나 한 곳이지만.. 너무 이쁜 곳이지요.
  • ㅇㅇㅇ 2014/01/12 23:07 # 삭제

    자유여행 계획중인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아 많은 참고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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