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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모두가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이사준비

11월은. 가장 재미없는 달이다. 계절의 특색도없고. 기억할만한 공휴일도 없기에. 그러할게다.

이렇듯 무미건조한 달을. 인디언의 달력에서는 부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해준다.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이라는 의미의 '미틈달'이라는 순 우리말이 있지만 인디언 달력에서도 이렇듯 듯 무미건조한 달을 부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해준다.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크리크족), 강물이 어는 달(히다차족), 만물을 거둬들이는 달(테와푸에블로족), 작은 곰의 달(위네바고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키오와족),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체로키족)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체로키족의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 마음에 가장 많이 와 닿는다.

초록빛을 벗어버린 나뭇가지사이로. 노란. 빨강의. 새로운. 빛을 던져주고, 텅 빈 들판 에는. 나락을 떠나보낸 벼의 그루터기와 농작물로 인해 제 땅을 잃었던 풀들이 몸을 낮추고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의 생명이 떨어져서 또 다른 생명을 조용히 만들어가고 있는 11월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비가 내려 노란 은행잎이 땅으로 내려오지만 그 빛 사이로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11월의 겸손함이 좋다.



덧글

  • 재윤 2015/11/09 01:22 #

    그 체로키족이 12월 1월 2월에는 뭐래는지
  • 浮雲 2015/11/09 11:10 #

    그 체로키족이 이야기 합니다.

    12월은 침묵하는 달
    1월은 바람 부는 달
    2월은 홀로 걷는 달 이라고요.


  • 재윤 2015/11/10 06:25 #

    그들은 저와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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