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30일
어느 CEO의 유언장
* ''죽음'' 앞둔 CEO,박종규 KSS 해운고문 "유언장" *
사랑하는 처와 자식들에게…
나는 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도 하였고, 물질적으로도
그만하면 모자람없이 지낼만 했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키웠고 교육도 잘 시켰다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수지맞는 인생을 산 것같다.
그런데 내가 행복하게 산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고 생각된다.
이 세상에는 불행한 사람도 많다.
마음은 있어도 그들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불행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내 몸 하나 바치는 것은 아깝지 않다.
우리나라는 시신을 병원에 기부하는 사람이 적어서
젊은 의학도들이 해부학 공부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오래가면 의사들의 실력 저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다.
기왕에 내 장기를 기증하는 마당에
내 시신도 의학도들의 실험공부를 위하여
대학병원에 기증하기 바란다.
나중에 화장을 하고, 유골은 내가 좋아하는
동해 바다에 뿌려주기 바란다.
평생을 바다와 함께 한 나로서는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이다.
일반적인 "제사"는 지내지 말아라.
어느 집이나 맏며느리 되는 사람의 노고가 너무 크다.
기일 아침에는,
각자의 집에서, 내 사진과 꽃 한 송이만 꽂아놓고
묵념과 추도로 대신하기 바란다.
그리고 저녁에 음식점에 모여
형제간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라.
식비는, 돌아가면서 내도록 하거라.
그리고 이러한 추도도, "너희들" 일대(一代)로 끝내기를 바란다
* 아버지(박종규)로부터
사랑하는 처와 자식들에게…
나는 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도 하였고, 물질적으로도
그만하면 모자람없이 지낼만 했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키웠고 교육도 잘 시켰다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수지맞는 인생을 산 것같다.
그런데 내가 행복하게 산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고 생각된다.
이 세상에는 불행한 사람도 많다.
마음은 있어도 그들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불행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내 몸 하나 바치는 것은 아깝지 않다.
우리나라는 시신을 병원에 기부하는 사람이 적어서
젊은 의학도들이 해부학 공부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오래가면 의사들의 실력 저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다.
기왕에 내 장기를 기증하는 마당에
내 시신도 의학도들의 실험공부를 위하여
대학병원에 기증하기 바란다.
나중에 화장을 하고, 유골은 내가 좋아하는
동해 바다에 뿌려주기 바란다.
평생을 바다와 함께 한 나로서는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이다.
일반적인 "제사"는 지내지 말아라.
어느 집이나 맏며느리 되는 사람의 노고가 너무 크다.
기일 아침에는,
각자의 집에서, 내 사진과 꽃 한 송이만 꽂아놓고
묵념과 추도로 대신하기 바란다.
그리고 저녁에 음식점에 모여
형제간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라.
식비는, 돌아가면서 내도록 하거라.
그리고 이러한 추도도, "너희들" 일대(一代)로 끝내기를 바란다
* 아버지(박종규)로부터
# by | 2006/09/30 09:28 | 예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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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유언을 남기시는 분이라면 멋진 분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