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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오픈마켓 순위변동 쇼핑 이야기

올 한해 오픈마켓 업체들의 순위 변동은 어느 해보다 심했다. 부동의 1위 기업인 옥션이 최근 G마켓과 밀고 당기는 1위 선두 경쟁을 하면서, 2강 체제를 확고히 다졌고, 뒤를 이은 3위 자리를 놓고 다음온켓-GSe스토어-엠플 등이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시장에 진입한 엠플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중위권 경쟁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G마켓-옥션, 1위 순위쟁탈 치열= 옥션이 신흥강자 G마켓의 아성에 흔들리고 있다. 양사는 현재 거래액, 점유율 등을 놓고 선두를 다투고 있다.

부동의 1위인 옥션이 선도 자리를 놓고 위태로운 싸움을 벌이는 것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고속 성장과 ′패션′ 아이템으로 여성 고객층을 사로잡은 G마켓의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G마켓의 성장은 오픈마켓 전체 시장의 고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픈마켓 전체 시장의 누계실적은 전년도 대비 68.7%로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새로 진입한 GS이스토아와 엠플의 매출이 반영된 것 외에도 G마켓의 급격한 성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리서치 업체의 방문자수 집계에서도 G마켓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랭키닷컴의 최근 분야별 점유율 자료를 살펴보면(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G마켓은 39.74%로, 옥션의 38.4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이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전체 순위에서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G마켓은 현재 하루 거래건수가 40만~50만건 수준. 또한 올해 상반기에 거래액 1조 130억원을 기록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반기만에 거래규모 1조원 돌파하기도 했다.

G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 규모에서 봤을 때 지난해 4분기부터 옥션을 앞질렀고, 매출액에서는 올해 3분기에서 들어와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최근에는 방문자수에서도 옥션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G마켓의 성장 배경이 패션분야에 치중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패션 분야가 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카테고리가 넓어지고 있고, 특히 올해 들어 식품 분야의 성장이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며, "식품 분야에서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인 이마트도 현재 G마켓에 입점할 만큼 이 카테고리의 성장이 크다"고 설명했다.

◆3위 자리, 양보없다=최근 오픈마켓의 최대 이슈는 옥션과 G마켓의 1위 경쟁 외에도 3위 자리를 놓고 한치 물러섬 없는 중위권 싸움에 있다.

현재 중위권 그룹을 형성한 기업은 엠플, 동대문닷컴, 다음온켓, GSe스토어, 싸이마켓 등. 이들은 확실한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월간 순방문자 수에서도 2강과 5중 체제가 뚜렷함을 볼 수 있다. 최근 랭키닷컴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1월 ~ 12월 사이 오픈마켓 분야는 1위부터 6위까지 업치락뒷치락 순위변동이 심해 물고물리는 혼전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주간 순위자료에 따르면, 중위권업체들은  200만~400만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신생 기업인 엠플과 동대문닷컴의 돌풍이 눈에 띈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마켓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GSe스토어와 다음온켓의 방어전 대비태세에 분주한 모습이 역력하다.

공동구매 분야에서 이달 초 패션기반의 종합 오픈마켓으로 진출한 동대문닷컴(www.ddm.com)은 진입한지 2달 만에 GS이스토어와 다음온켓을 제치고, 오픈마켓 점유율 4.59%를 기록하며 4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가 기염을 토했다.

동대문닷컴의 큰 장점은 번개시장, 번개할인쿠폰, 캐쉬몰경매, e-라이프 서비스 등 톡톡튀는 킬러서비스를 통해 10~30대 동대문 매니아층을 사이트로 유입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 업체는 전사상거래 업체로는 최초로 이노비즈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8일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올 4월 CJ홈쇼핑의 자회사로 200억원을 들여 출범한 엠플(www.mple.com)은 오픈 두달 만에 150억원의 거래액에 회원수 80만명,  일평균 20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초기 시장진입에는 성공, 최근 오픈마켓 점유율 6.06%까지 차지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엠플은 11월부터 광고마케팅 비용을 40~50억 가량 투입하고, 이달 말 사이트를 새로 개편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확실하게 상위권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포석이다.

지난 6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의 싸이마켓(market.cyworld.com)은 1800만명에 달하는 싸이월드 회원을 기반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점유율 1%대에 그치는 미미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기존 업체와 달리 오픈마켓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 성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하지만, 새로운 킬러콘텐츠 서비스가 가미될 경우 적잖은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GSe스토어와 다음온켓은 동대문닷컴과 엠플 등에 밀려 5위와 6위로 호락호락 3위 자리를 넘겨주지는 않을 태세다.

GS홈쇼핑에서 운영하는 GSe스토어(www.gsestore.co.kr)는 점유율 3.58%로 6위를 달리고 있다. GSe스토어는 과열경쟁 속에서 일단 맞대응은 자제하고, 차별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나, 올 연말 연 거래액 2천500억원을 돌파하는 시점에서 타 업체들과 정면대결을 펼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점유율 4.20%의 5위 업체 다음온켓(www.onket.com)은 지난 11월 초 다음커머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인수한 상태. 이로써 다음커머스는 온라인종합쇼핑몰 디앤샵과 오픈마켓인 다음온켓 2개 플랫폼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다음커머스는 각각의 장점을 살려 육성시킬 것으로 보여 GSe스토어, 동대문닷컴, 엠플 등과 치열한 3위 다툼이 예상된다.

순위

업체명

점유율

최근 주요 이슈

3

엠플온라인 (www.mple.com)

6.06%

q 윤은혜, 정려원 등 톱스타 기용 TV 광고 개시 등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중위권 경쟁 적극 가담

4

동대문닷컴 (www.ddm.com)

4.59%

q 올 중순부터 각 포털 사이트에 대량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

q 올해 말 오픈마켓 최초, 오프라인 매장 오픈 예정

q 8 4주 온라인마켓플레이스로 카테고리 이동 오픈마켓 중위권 경쟁 가세

5

다음온켓 (www.onket.com)

4.20%

q 5월 전략서비스 Q배송 시작 후 매출 119% 성장

*Q배송 : 2개월간 판매데이터를 기준으로 소비자 입금 완료 후 2일 이내 배송처리가 된 상품의 비율이 80%이상인 경우 1개월간 Q배송자로 지정하는 제도, 현재 948개 업체 Q마크 부여

6

GS이스토어 (www.gsestore.co.kr)

3.58%

q 9월 패션 포털 이츄오픈 등 오픈마켓 후발주자로서 고객 참여형 서비스 지속적으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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