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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태터앤컴파니 인수뉴스를 보고

구글 태터앤컴퍼니 인수 에 대한 소식이 전격적으로 알려줬다.

몇년동안 구글코리아 R&D 센터의 역할이 무엇이었나 할 정도로.. 구글솔루션의 한글화정도 수준이었던 현실에서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업체를 인수한 것은 구글코리아 공식블로그에 나오는 글처럼.. 한국기업과 맺은 최초의 인수라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의미는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한국 시장과 한국 사용자에 대한 구글의 지원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는 이야기는 약간 비약인 것 같다.
비록 태터앤컴퍼니가 다음이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개발한 업체 이라는 사실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 받을 수 있겠지만, 원천기술의 전문성이 그리 크지 않은 블로그플랫폼의 성격상 구글의 목적은 주 수익원인 광고의 타켓팅 업체로서 선정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사용자의 지원의지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더우기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news&no=21036 은 조금 더 비약인 것이다..

마치 "하늘"같으신 구글이 한국의 기업을 인수해서 한국경제의 희망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스토리인데.. 과연 구글이 말아먹은 기업들  의 면면을 보면 비슷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어느 순간에 국내 기업이 개발_인수하면.. 욕을 먹고,, 애플, 구글이 서비스하고 인수하면,, 환영받는 세상이 온 것 같은데,, 조금은 더 냉정하게 시장을 지켜보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구글의 한국진출이후 적극적인 투자가 없었던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한국기업과의 최초 인수라기에는 구글 주머니를 생각할때 너무 생색내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구글의 역사를 지켜보면.. 바로 승부나는 사업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듯 하다.

아래의 사이트를 확인하면.. 구글의 히스토리를 비교적 자세히 참조할 수 있다.

http://google.weblogsinc.com/
http://www.googleguide.com/feature_history.html

by 浮雲 | 2008/09/12 13:45 | Innovation | 트랙백(12) | 핑백(1) | 덧글(3)

웹표준에 대한 오해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웹표준 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웹표준을 준수하고자 할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웹표준에 대한 이해가 서로 틀리다는 것이다.
숙련된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기본적인 오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더우기 웹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않는 Client의 의사결정권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속된 말로 웹표준하는 인력이 있으면 "이벤트"페이지 하나 더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기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이트들이 구축할때는 웹표준을 최대한 준수하고자 노력해도 유지 관리하는 단계에서 어느 순간 오류가 쌓이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웹표준에 대한 오해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비단 개발단계에서뿐만 아니라 웹표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이해하는 방향이 틀린 것을 볼 수 있다.

1. 웹표준을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작업이다.
웹표준을 하면 사이트가 빨라지고, 웹표준을 준수하면 "좋은" 사이트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추가적인 코딩작업이 들어가지다 보니 특정 브라우저를 대상으로 한 경우보다는 리소스 할애를 더 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표준화된 페이지에서는 향후 여러가지 변화에 유연성을 찾기가 좀 더 편리해질 수는 있다.
웹표준 오류를 보면 아주 치명적인 오류는 거의 없다. 웹표준이 안되서 사이트의 에러가 있는 경우도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거의 없는 것이다. 오류의 내용을 보면 아주 단순하다. 마치 글을 읽을때 "대한민국] 의 한쪽 따옴표가 없이 마치더라도 사람들은 쉽게 "대한민국"이라고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웹표준 오류의 건들 을 보면 반복된 오류가 있지만 내용을 보면 아주 단순한 것들이다. 문제는 오픈마켓이나 포탈처럼 운영자가 직접 컨텐트를 생성하지 않고 고객이나 판매자가 생성하는 경우에는 유지관리가 힘든 부분이 있다

결론적으로 웹표준을 준수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유지관리가 힘들기때문에 전문조직이 관리하지 앟으면 많은 오류들이 다시 쌓이게 된다.

2. 웹표준은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예전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우가 웹브라우저의 주류였던 시절에는 웹브라우저별로 독립적인 코딩을 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에 따라서 많은 시간이 추가로 투입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빠른 인터넷기술(브라우저 기술 포함)으로 인하여 브라우저마다 독자적인 기능을 추가하고, 동일 브라우저의 버젼마다 표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

웹표준은 www.w3c.org 라는 표준화기구를 통하여 표준화된 원칙을 만들어 이러한 브라우저의 비표준성을 표준화형태로 바꾸어가고자 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단순이 파이어폭스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기능을 갖춘 브라우저라도 표준화된 사이트에서는 사이트의 신규개발이 아니라, 브라우저제공회사가 표준을 지킬수 있도록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이다.

3. 웹표준은 인증마크는 사이트에 적용되어진다.
사실 www.w3c.org의  웹표준 인증은 단순하게 하나의 기능에만 국한되어있지 않다. Html, CSS, 모바일 적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분하여 유효성 검사를 해주고 있다.
또한 사이트단위의 유효성 검사가 아니라, 페이지단위로 웹표준 인증마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11번가뿐만 아니라 다음, 네이버 등의 메인페이지에서 웹표준 인증마크를 획득한 사이트들일지라도 서브 페이지에서는 오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에 대한 원칙이 있기때문에 그 오류의 수는 많지 않다.

앞서 이야기 한데로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는 이유때문에 오류의 수가 50개 전후로 있다면.. 해당 사이트는 웹표준을 준수할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액티브X때문에 결제가 일어날 수 도 없는데 무슨 "웹표준 사이트"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엑티브X에 대해서 관용적인 한국사이트와 금융결제에 대한 특이한 정부정책으로 인한 한국 웹사이트 정책의 문제를 웹표준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 물론 액티브X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금융보안심사 등의 또 다른 거대한 장벽을 함께 무너뜨려야 가능한 것이다.

어찌보면 이런 이유때문에(어차피 파이어폭스에서는 결제도 안되는데..) 힘들 들여 웹표준을 하기를 꺼려했던 것이 국내 웹사이트의 현실인 것이다.
 
이래저래 한국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업하기 참 힘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by 浮雲 | 2008/07/05 11:42 | 쇼핑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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